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주 4.3 사건 (문단 편집) === 문화적, 종교적 영향 === 한편 [[제주어]]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쳤다.[* 이 단락에서는 제주어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제주도 사투리를 구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어]] 항목을 참조할 것.] 사건 당시 제주어를 쓰는 사람들은 피해를 당하지 않게 제주인인 척을 안 하려고 억지로 제주어 사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생겼고, 사건 이후에도 (현재는 사라졌지만) 제주도에서 제주어는 훈육의 대상이었다. 수업 중 제주어를 사용한 교사는 장학관에게 지적을 받았고, 제주어를 사용하는 학생은 수업 중에는 반드시 표준어만 사용하도록 강요받는 사례도 있었다. 게다가 6.25 전쟁 이후 육지 학생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사투리는 촌스럽다'라는 인식까지 퍼져 현재 언어 사용 인구가 약 5,000~10,000명까지 줄어들었으며, 이는 현 제주도 인구의 '''1/60'''수준이다. 그래서 현재 유네스코에 의해 소멸 위기의 언어 가운데 4단계인 '아주 심각하게 위기에 처한 언어(critically endangered language)'에 등록될 정도로 소멸 위기 상태이다. 다행히 현재 제주어는 보존되고 지켜야 할 소중한 유산이자 언어로 자리잡았으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선 거주민들, 특히 학생들에게 제주어를 배우고 사용하도록 장려하고 있다.[[https://www.law.go.kr/ordinInfoP.do?ordinSeq=1209522|(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어교육 활성화 조례)]] 일례로 제주의 초등학교들에서는 '제주어 연극 대회'가 열린다. 실제로 제주어 대본을 가지고 연극을 한다. 또한 이 사건은 제주도에서 [[기독교]] 전체에 대한 인기가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제주도 사람들은 이미 [[신축민란]]을 계기로 이미 [[천주교]]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었는데, 여기에 더해 이 4.3 사건 당시 학살을 주도한 [[서북청년회]]는 [[기독교 우파|보수 개신교]]와 아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었고, 이는 당연히 [[개신교]]에 대한 반감으로도 이어졌다. 이 때문에 21세기에도 제주도 [[기독교]] 신자의 비율은 개신교와 가톨릭을 통틀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리고 개신교의 비중이 가톨릭보다도 더 낮다. [* 특히 [[장로회]] 보수 교단인 [[예장합동]], [[예장고신]] 등이 제주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침례회]], [[오순절교회|순복음]] 등은 아예 이단에 가까운 취급을 받는 것이 4.3 사건의 영향과 무관하지 않다.] 참고로 신축민란은 이미 한 세기 이상이 지난 사건이고, 민란 중 무고한 천주교인들까지 공격 당한 측면이 있어 천주교회가 일부 피해자적 위치를 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주교는 교회에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고 [[제주교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사죄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반면, 4·3 사건은 해방 이후에 일어난 사건으로서 피해자가 아직 생존해 있고, 구한말의 신축민란보다 더 오래, 광범위한 피해를 입힌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에 대한 책임이 있는 [[예장통합]] 교단이나 [[한경직]] 목사 등은 “제주반란군을 평정했다”는 것을 무용담으로 이야기한 사실만 있을 뿐 무고한 도민 피해에 대해 단 한 차례도 공식적인 사과를 표명한 사실이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